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커버드콜 쉽게 배우기: 주식 보유자라면 알아야 할 전략

주식하는쿤트리 2024. 11. 14. 22:4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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커버드콜(Covered Call)은 주식 투자자들이 주식을 보유하면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옵션 거래 전략 중 하나입니다. 이 전략을 설명할 때는 개념부터 장점과 리스크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보세요.

1. 커버드콜의 개념

  • 기본 개념: 커버드콜은 자신이 보유한 주식에 대해 콜 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입니다. 보유 주식이 옵션 계약의 담보(커버)가 되어 “커버드”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.
  • 구성 요소:
    • 콜 옵션 매도: 특정 가격(행사 가격)까지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, 콜 옵션을 매도한 대가로 옵션 프리미엄(프리미엄 수익)을 얻을 수 있습니다.
    • 주식 보유: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, 주식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.

2. 커버드콜의 장점

  • 추가 수익 창출: 주식 보유 중에 콜 옵션 매도를 통해 옵션 프리미엄을 받아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.
  • 리스크 완화: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 한, 옵션 매도 프리미엄이 일정 부분 손실을 상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  • 현금흐름: 주기적인 콜 옵션 매도를 통해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생성할 수 있어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.

3. 커버드콜의 리스크와 한계

  • 상승 제한: 주가가 옵션 행사 가격 이상으로 상승하면, 콜 옵션 매도자로서 이익을 더 이상 취하지 못하고 주식을 행사 가격에 팔아야 할 수 있습니다.
  • 하락 리스크: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, 콜 옵션 프리미엄으로 손실을 커버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  • 주가 변동에 따른 제한된 유연성: 주가가 변동하는 경우, 옵션을 강제로 청산해야 할 수 있어 손실 가능성도 있습니다.

4. 커버드콜 실전 예시

  • 예를 들어, 100주를 보유한 주식이 현재 50달러라고 가정하고 55달러의 행사 가격에 콜 옵션을 매도하면, 주가가 55달러 이상 상승할 경우 시세차익은 제한되지만, 그동안 옵션 매도를 통해 프리미엄 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.

예시: 집을 빌려주며 수익을 얻는 전략

  1. 집 주인 입장:
    • 당신은 10억 원짜리 집을 가지고 있습니다. 이 집을 당장 팔 생각은 없고, 시간이 지나면서 집값이 조금씩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.
  2. 임대 수익(콜 옵션 매도) 창출:
    • 집을 팔지 않고 보유하는 동안, 다른 사람이 그 집에 들어와 한 달 동안 머무르게 하면서 임대료를 받기로 했다고 가정해 보세요.
    • 이 임대료가 바로 "옵션 프리미엄"에 해당합니다.
  3. 조건부 계약(행사 가격 설정):
    • 대신, 그 사람에게 한 달 후에 당신의 집을 10억 2천만 원에 살 수 있는 '선택권'을 줍니다. 만약 집값이 10억 2천만 원을 넘지 않으면 계약자(옵션 매수자)는 집을 사지 않을 겁니다. 그럴 경우, 당신은 임대료를 그대로 수익으로 가져갑니다.
  4. 두 가지 결과:
    • 집값이 10억 2천만 원 이하로 유지될 때: 임대료(프리미엄)만 얻고 집은 여전히 소유하게 됩니다.
    • 집값이 10억 2천만 원 이상으로 오를 때: 계약자가 집을 사가겠다고 하면, 집을 10억 2천만 원에 팔아야 하므로 더 큰 시세 차익을 얻을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. 다만 임대료는 이미 받은 상태입니다.

이렇게 비유하면 커버드콜 전략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. "집(보유 주식)을 보유하며 임대료(옵션 프리미엄)를 받고, 때로는 일정 금액에 집을 팔 수도 있는 계약을 하는 것"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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